안녕하세요!
빅버드입니다.
요즘 같이 추운날(시작부터 핑계),
고기는 먹고 싶은데 구어먹기는 싫은 날 (내가 굽는거만 해당)
회식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사람은 좀 많을 때 (제발 집좀 가라)
저는 가장 먼저 '족발'을 떠올리는데요,
오늘은 서울 사대문 안에서 제 기준 5등안에 드는 서대문 족발을 소개시켜 드리려 합니다.

위치는 당연히 서대문이 겠죠? 말모
서대문 역에서 아주 가깝고
이화외고 바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서대문좀 다녔다 하는 사람들은 바로 어딘지 아는 서대문 맛집입니다.
입구에서 부터 내가 서대문 최고 족발집이야!!!!!! 라고 울부짖는 느낌이죠?
저 나무 현판 왠지 믿음직 스럽구, 그 옆에 신관 말고 본관도 있다는 뜻이니
어깨에 힘좀 주고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방송3사와 구면인 점 안내해주고 있구요
서대문 족발집에는 친구들끼리 오신 분들, 회식하시는 분들 다양하게 있으시더라구요
족발이란 음식은 누구나 좋아하니 저녁 8시쯤 방문했을 때는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저녁먹으로 바로 온거면
대기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메뉴는 근엄하게 족발 팔고 있구요, 녹두빈대떡 다른 테이블에서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솔직히 전 부대찌개 먹고싶었음. (리얼)
서대문 족발은 점심에 김치찌개랑, 부대찌개도 파니 근처 직장인 분들은 점심때 오셔도 좋을거 같았습니다.
저는 2명이어서 서대문족발만 시켰습니다.
많은 분들이 서대문 족발을 찾는 이유라고 생각 하는데 바로
요 파무침(aka 파지래기) 그리고 수제비! 라고 생각 합니다. 진짜 추웠는데 족발 나오기전에 수제비 먼저 먹어주니
속도 뜨끈해지고 어쩔 수 없이 소주도 시켰어요(작가적 허용;;)
그리고 대망의 주인공인 족발. 에센스를 바른듯한 윤기나는 콜라겐...
글쓰는 지금도 또먹고싶네요.. 양도 많고 냄새도 안나고 식감도 완벽 했습니다.
사실 유명한 족발집들의 특징이 저는 식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너무 뭉그러지지도 않는 탱탱하지만
따뜻한 온기를 가진 (뭔소리임) 그런 족발이었습니다.
서대문 맛집인 이유가, 사람들이 많이 오는 이유는 있더라구요
같이 나온 파무침과 족발 같이 한입 먹어주면 오늘 하루 마무리 잘했다. 스스로가 대견해지는 순간입니다.
동대문이나 남대문은 개인적으로 많이 가는데 서대문은 정말 몇번 갈 일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서대문 족발이란 맛집을 위해서라도 한번쯤은 올 수 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제비 보면서 (?) 서대문 족발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안녕

빅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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